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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마태복음 9장 13절 말씀 묵상

by 기도하는흑곰 202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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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마태복음 9장 13절 말씀 묵상

마태복음 9장 13절 말씀은 예수님이 의인이 아닌 죄인을 부르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선포합니다. 이 말씀 묵상을 통해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의 자세를 배워보세요.


나의 의가 아닌, 주님의 부르심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옳음과 의로움을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 종교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나는 저 사람과 다르게 열심히 살았으니, 하나님께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이러한 생각을 완전히 뒤엎는 놀라운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바로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는 마태복음 9장 13절을 통해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진정한 마음을 깨닫고, 그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해야 할지 깊이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마태복음 9장 13절, 죄인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

1. 말씀 묵상과 신학적 해석: 죄인을 찾아오신 구원자

마태복음 9장 13절 (개역개정)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이 구절은 예수님이 세리 마태를 제자로 부르시고,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셨을 때 바리새인들이 비난하자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 속에는 예수님 사역의 핵심적인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호세아 6:6 인용): 바리새인들은 율법에 따라 죄인들과 어울리지 않는 '제사'라는 형식적인 종교 행위에 집착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내면에 긍휼과 사랑이 없음을 지적하십니다.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형식을 넘어선 '긍휼', 즉 자비와 사랑임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행위보다 마음의 태도가 훨씬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이 말씀은 예수님이 스스로를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즉 바리새인들처럼 마음이 교만한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음을 깨달은 사람들, 즉 '죄인'들을 찾아오셨습니다. 여기서 '부른다'는 것은 단순히 부르는 행위를 넘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초대하고 구원하시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2. 말씀 묵상 (큐티):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

이 말씀은 2025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 관찰 (Observation): 예수님은 자신을 죄 없다고 여기는 바리새인들에게 '긍휼'이 무엇인지 배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사역 목적이 '의인'이 아닌 '죄인'을 부르는 것이라고 명확히 선포하십니다. 이 말씀은 당시 사회의 통념을 완전히 뒤집는 충격적인 가르침이었습니다.

 

  • 해석 (Interpretation): 마태복음 9장 13절은 하나님 나라의 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얼마나 거룩하게 살아왔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연약함과 죄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예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의인을 찾아 칭찬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고통과 죄악 속에서 허우적대는 죄인들을 구원하고 치유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 적용 (Application):
    • 겸손한 고백: 저는 스스로를 의롭다고 착각하며, 남을 정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은 저의 겉모습이 아닌,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저의 연약함과 죄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예수님의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 긍휼한 마음: 저는 저와 다른 삶을 사는 이들을 '죄인'으로 여기고 배척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은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저 또한 마음을 열고, 판단하기보다 긍휼한 마음으로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 구원의 확신: 예수님은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는 이 말씀을 통해, 제가 바로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임을 다시 한번 확신해야 합니다. 이 확신 위에서 세상이 주는 죄책감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기도문과 설교: 긍휼과 자비를 구하는 삶

은혜로운 기도문:

 

"사랑하는 주님, 마태복음 9장 13절의 말씀을 통해 죄인을 부르러 오신 주님의 놀라운 사랑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스스로 의롭다 여기며 교만했던 저의 마음을 회개합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제가 바로 주님의 긍휼히 필요한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다른 이들을 판단하고 정죄했던 저의 시선을 거두어 주시고, 주님처럼 긍휼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저를 사랑하셨듯이, 저 또한 제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게 하시옵소서. 죄인을 부르신 주님의 부르심에 감사하며,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은혜로운 설교:

"사랑하는 여러분, 마태복음 9장 13절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를 알려줍니다. 바로 우리가 의인이 아니라,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종교적인 열심을 의지하며, 죄인들을 정죄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라고 말씀하시며, 형식적인 율법 준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긍휼'**이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어쩌면 바리새인들과 같이 '나는 저 사람보다는 괜찮지'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높이고,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은 그런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우리를 향해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의로움이 아닌, 오직 예수님의 긍휼 하심에 달려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긍휼이 필요한 죄인들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할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겸손함을 얻고, 다른 사람들을 긍휼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스스로의 의를 내려놓고, 죄인을 부르신 예수님의 부르심에 감사하며 응답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함께 읽으면 좋은 성경 구절 (개역개정)

  • 호세아 6장 6절: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 누가복음 5장 31-32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 마가복음 2장 17절: 같은 사건에 대한 마가의 기록.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 디모데전서 1장 15절: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 마태복음 5장 7절: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 마태복음 23장 23절: 바리새인들의 형식적인 신앙을 비판하며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라고 말씀하신 구절.
  • 누가복음 18장 13절: 자신을 죄인이라 고백한 세리의 기도.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 로마서 3장 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베드로전서 2장 9절: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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